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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가게 살려 월 8억 버는 간판장이 '플레져' 성공 스토리

by 건물주인장 2023. 4. 4.

간판 제작업체 '플레저'  여동진 사장,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망한 가게를 살려 월 8억의 성공 신화에 만든 그의 성공 스토리에 대하여 알아보자

1.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간판 제작자 여동진 씨는 8년 만에 자산 20억 원을 쌓아 올리며 인생 클래스를 바꿨다. 남다른 생각과 사업으로 한 달 매출 8억 3700만 원까지 만들어낸 동진 씨 그는 어떻게 간판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었을까?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동진 씨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들을 계속 늘려가고 있었다. 강남 신사동의 한 4층 빌딩은 건물 전체가 동진 씨의 손을 거쳤다. 모든 간판이 그의 아이디어와 손에서 나온 것이다. 간판은 일단 호기심을 자극해야 된다고 그는 말한다. 한 예로 손바닥 만한 동그라한 원형의 간판은 이발소, 바버숍 간판이다. 이 간판을 설치한 이발소는 내부가 다 보이는 통유리창이기 때문에 어떤 가게인지 사람들이 알기가 쉽다. 그래서 간판은 보는 이들에게 흥미를 더해줄 수 있으면 된다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상호를 거울에 반사되게 하는 간판, 닭 캐리커쳐를 네온사인으로 강조한 치킨 가게의 입간판 등 눈길을 끄는 간판들이 다양한 그의 작품이다. 꾸준한 그의 노력과 아이디어로 현재 한 해 1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 간판가게의 시작

 이렇듯 탄탄대로로 들어서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0년전 광고대행사를 차렸으나 빛만 3억 지고 문을 닫게 되었다. 절망의 바닥에 있던 그때 사무실이 있던 가로수길 근처에 친구가 가게를 오픈하였다. 비싼 가격 때문에 간판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친구에게 동진 씨는 직접 만들어 선물을 한다. 빈티지 옷가게와 어울리게 철제 부식 간판으로 그 당시 어디서도 보지 못한 간판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간판을 달자마자 주변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이한 간판에 손님은 물론 주변 상인들까지 관심을 보이면 문의가 오기 시작했다. 자신은 간판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기에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계속된 문의에 생각을 바꾸게 된다. 간판에 대한 수요가 자신의 생각보다 매우 많았던 것이다. 요즘 동진 씨는 밀여 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작업이 한창이다. 다양한 작품을 만들다 보니 함께 하는 직원의 도움은 필수다. 그는 한 달에 한번 우수사원을 선발하고 실적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한다. 이번달 우수사원 정상범 씨는 천오백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으며, 특별상 '스마일 상'에는 500만 원의 상여금이 다른 직원에게 돌아갔다. 급여를 많이 줘야 열심히 일을 하고 그러면 회사가 성장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렇듯 직원들 복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3. 망한 가게를 살리는 성공 스토리

 8년전 간판업계에 처음 뛰어들었지만, 예상외로 주문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간판을 달고 싶은 이들에게 제작비만 받고 해 주기로 생각하고 실행한다. 초보인 자신에게 주문을 맡기는 가게들도 형편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진 씨는 어려운 가게들이 장사가 잘되는 대박집으로 거듭나도록 진심을 담아 간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간판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강남의 한 고깃집, 그곳 사장님은 동진씨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얘기한다. 동진 씨가 가게의 기본적인 컨셉부터 모든 것을 잡아 주었다. 현재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 2년 만에 점포가 30개로 늘었다. 이 가게는 특이하게도 호랑이 그림을 배경으로 한 간판을 달고 그 위에 네온사인으로 상호를 넣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복고풍의 간판을 달고 있다. 당시 유행한 레트로 열풍과 맞물려 옛 추억에 잠기고픈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양주시에 있는 한 카페, 동진씨는 카페 사장에게 인생을 바꾸어준 은인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6년 전 간판 제작 의뢰를 받고 카페에 가서 봤더니 이곳은 간판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사장님께 다른 제안을 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릴 수 있는 걸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처음 '넌 나를 행복하게 해'라는 문구가 들어간 간판을 세우고 포토존으로 사용될 것들을 설치한다. 그로부터 며칠뒤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SNS에서 급속도로 알려지며 젊은 층에 큰 호응을 받게 된 것이다.  사진을 본 손님들이 소문에 소문을 듣고 찾아오며 현재 월 매출액은 그전 연매출액과 같다고 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 카페를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 효과를 얻은 다음부터 조형물 작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동진씨의 매출도 카페를 살린 이후부터 수직 상승해서 월 매출 8억이라는 신화를 쓰게 되었다. 

 

4. 성공 포인트

  동진씨가 생각하는 성공 포인트에 대하여 몇 가지 적어보겠다. 첫째, 지금 하는 일이 한 번의 이익으로 끝나지 않고, 의뢰자에게 더 도움이 되도록 해서 공생 관계를 만들면 더 큰 이익과 보람으로 다가온다. 둘째, 어떤 일이 일어나도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않는다. 삶의 모든 일은 그래야만 했던 이유가 있으므로 그것을 교훈 삼는다. 셋째, 남의 불행을 내 이익으로 삶지 않으려 한다. 넷째, 실패하는 건 당연하다. 언제까지 실패해야 하는가? 성공할 때까지. 성공 후에 실패하는 것도 당연하다. 다시 성공할 때까지. 다섯째, 누구나 도전하고 싶고 새 출발을 하고 싶지만 주저하는 이유는 실패가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은 할 수 없다. 여섯째,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꾸준한 자기 계발이 있어야 기회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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