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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10억 원을 버는 자판기 사업가 '하프페이스' 정성운

by 건물주인장 2023. 4. 5.

1. 돈 버는 생각이 다른 남자

 대부분의 성공 공식은 근면, 성실은 기본이고, 7전 8기의 끈기는 필수이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려는 정성운 대표는 그런 것을 거부하는 성공한 자이다. '숨만 쉬어도 돈을 벌 수 있다면...' 누구나 상상해 보았을 텐데 그것을 현실에 만들어 사는 사람이 바로 정성운 대표이다. 정대표는 누구나 100만 원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 한다. 남다른 신념과 방법으로 성공의 길을 개척하는 갑부 1년에 10억 원을 버는 비법을 함께 알아보자. 정대표는 건물주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열심히 일했지만 미래가 불투명해 보였다. 단돈 200만 원 밖에 없던 5년 전 성운 씨는 자신이 아는 범위에서 가장 쉽게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법은 자판기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푼돈을 버는 것 같지만 효율성도 최고이고, 가게를 얻을 필요도 없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고 자판기 물건을 채우는 일도 힘든 일이 아니었다.

2. 자판기 이용자 아직도 많다

자판기는 사람들이 움직이기 귀찮아야 매출이 상승한다. 비오는 날, 더운 날, 심야 시간 등 이동하기 싫은 날이 좋은 날이다. 성운 씨는 2~3일에 한 번씩 돈을 수금하러 다니고 자신이 일을 하고 싶은 때만 일을 한다. 산책을 좋아하는 그는 많은 시간을 산책을 하면서 보낸다. 성운 씨가 운영하는 자판기는 30여대로 하루 수금 금액은 20만 원 이상이며 월 500만 ~ 1000만 원 정도 된다. 하지만 요즘도 자판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자판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말한다. 편의점이 없는 공간, 갇혀 있는 공간, 폐쇄된 공간에서는 자판기를 쓸 수밖에 없다. 유동인구가 많다고 상권이 발달되어 있다고 잘 되는 곳이 아니다. 성운 씨는 좋은 자리가 있으면 관리자를 만나 자판기 위탁 운영을 제안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제안이 늘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수익이 나올 만한 곳에 수수료를 내고 설치하는 게 위탁 운영이다. 빈 공간을 새롭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성운 씨가 생각하는 자판기가 잘 되는 자리는 첫째, 우선 거주 인구가 많아야 한다. 유동인구에 속으면 안 된다. 공유 오피스, 공장 등 이 이에 속한다. 둘째, 경쟁 업체가 멀리 있을수록 좋다. 최대 경쟁자는 편의점인데 멀면 멀수록 자판기가 유리하다. 셋째, 상주인구가 원하는 아이템을 배치해야 한다.

3. 부업으로 자판기 관리만 한 게 없다.

10년전 성운 씨는 부동산 관련 일을 했다. 상가를 거래시켜야 건당 수수료가 떨어지는 시스템 속에서 새벽부터 밤늦게 일해도 몇 달간 한 푼도 그의 손에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었다. 미래에 대하여 불안해하던 그때 자판기 운영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자판기 사업은 망해도 다시 중고로 팔면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하였다. 몇만 원 수입 나면 그 돈으로 밥사먹으며 그냥 재미있는 일이 되었다.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자 다시 재투자하여 판을 키운다. 카페와 편의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자판기 사업은 사양 사업이 되었다. 그러나 음료만 파는 자판기에 성운씨는 다양한 물품들을 넣어 팔아 돌파구를 찾는다. 인건비가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성운 씨는 기회라 생각하고 무인 가게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요즘 무인 카페는 대부분 500~6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한다. 순수익은 250만 원 정도 되는데 딱 한 사람 인건비가 되는 것이다. 성운 씨는 부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을 위탁운영 및 판매로 확장 시켰다. 사무실에 두 명의 직원이 상담 및 영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벌어들이는 그의 매출은 자판기 판매 월 7500만 원, 자판기 운영 수익월 500~1000만 원, 연간으로 계산하면 약 10억 원이 나온다. 2022년 가을 그의 매출은 연 40억 원대로 뛰었다.   

4. 상권 특성 파악이 핵심

 정대표는 예전 부동산 회사를 다닐때 서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상권을 파악했다. 그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 중에는 장사가 잘 될 자리인 데로 폐업이 줄을 잇는 것을 보았다. 이유는 장사는 잘 되지만 임대료가 너무 높아서 가게를 내놓는 곳들이 많다는 것이다. 주변 상권과 예상 고객층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도 카페를 차려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부동산 일을 경험했던 것이 만 7천 번 망해본 것과 비슷한 경험이라고 말하는 그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는 현재 공유 오피스, 스터디 카페, 애견 운동장에 대한 사업들을 구상하며 그곳에 자판기를 함께 운영해서 다른 가격을 낮추고 이용자들이 자판기를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5. 성공 포인트

 첫째, 서로 다른 업종을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둘째, 업종별로 맞는 입지를 알아보는 남다른 능력이 있었다. 셋째,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시도하였다. 그는 자신처럼 적응력이 안좋은 사람은 불만이 계속 쌓이고 이 불만을 개선할 때 발전이 된다고 한다. 그는 좋은 곳에 놀러 가면 '와 좋다'라고 하기보다 여기는 왜 장사가 잘되는지 생각하며 특이점을 찾으려고 한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관점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그 이면에 숨겨진 것을 찾을 때 기쁨이 있다고 한다. 영업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마케팅은 사람들이 나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인맥관리도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 주는 게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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