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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선견지명, 사람에 대한 이건희의 생각과 지혜를 알아보자

by 건물주인장 2023. 4. 28.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남긴 자기 계발, 선견지명, 사람에 대한 지혜를 알아보자

1. 자기 계발과 선견지명

1) 내일을 생각하는 여유를 갖춰라 - 우리 기업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급급하다. 마치 동양화의 여백처럼 넉넉하게 내일을 생각하는 여유를 갖춘 기업이 진정한 일류다. 

2)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차별성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 어느 기업도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절대 경쟁력을 갖추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경쟁사에 비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상대 경쟁력, 차별화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3) 기업인은 날마다 고객의 심판을 받는다. - 정치인은 투표를 통해 심판을 받지만, 기업인은 시장에서 매일매일 끊임없이 고객에게 심판을 받는다. 

4)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기회 선점형이 돼야 한다. - 5년 내지 10년 앞을 내다보고 시나리오를 짜서 모든 것을 준비하는 기회 선점형이 되지 않으면, 존재는 하지만 이익은 내지 못하는 기업으로 전락하고 만다. 

5) 답이 하나일 수는 없다. - 복잡한 세상에 답이 하나일 수는 없다. 다양성을 수용하는 가치관을 갖고 모순을 조화시키는 한 차원 높은 경영이 필요하다. 

6) 앞으로는 두뇌가 경쟁력이다. - 앞으로는 두뇌가 경쟁력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한 명은 사업부 하나와 맞먹는다. 인재 육성에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7)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면 조직은 붕괴된다. -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여 파벌을 조성하면 그 조직은 붕괴한다. 소수의 독선적 의견만 받아들이고 다수의 건전한 의견이 배척되고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싹을 틔워 보지도 못하고 죽고 만다. 

8) 자율이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다. - 자율이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다. 한편 각자가 권한에 맞는 책임을 질 수 있어야 그 조직이 발전한다. 

9) 1+1 이 2라면 굳이 조직이 필요 없다. - 기업경영은 1+1이 2가 아니라 최소한 5는 되어야 한다. 둘을 더한 결과가 둘로만 나온다면 굳이 조직이 있을 필요가 없다. 

10) 업의 특성을 찾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 사업은 저마다 독특한 본질과 특성이 있다. 따라서 핵심 성공요인과 경영의 맥도 다르다. 업의 특성을 찾아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전략 경영의 요체다. 

11) 지혜는 배워서 얻을 수 없다. - 아는 데에는 지식과 상식, 지혜가 있다. 지식과 상식은 배워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깨달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12) 작은 성공이 계속되는 것은 달갑지 않다. - 나는 작은 성공의 누적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 작은 성공으로 자만심에 빠져 더 큰 실패를 가져오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고, 작은 성공에 만족하는 평범한 사람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인물이 조직을 살찌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13) 실패의 씨앗은 시작 단계부터 잉태되어 있다. - 실패의 원인을 꼼꼼히 살펴보면 피할 수 있었던 경우가 의외로 많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될 성 부르지 않은 일 역시 시작하는 단계부터 실패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다. 

14) 일을 잘못했다고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 사회에서나 기업에서나 어떤 일을 잘했을 때 상을 준다. 잘하는 사람은 격려를 받으면 더 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가능한 한 벌을 주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 특별히 '저 사람을 키우려면 자극이 필요하겠다.' 하는 경우가 아니면 질책하는 것도 삼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벌을 받으면 사고와 행동이 오그라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5) 돈을 버는 것은 사람이다. - 기업은 사람이다. 기업은 문자 그대로 업을 기획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이 기업을 경영한다는 이 소박한 원리를 잊고 있는 것 같다. 돈이 돈을 버는 것 같지만 돈을 버는 것은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사람인 것이다. 나는 내 일생을 통해서 80%는 인재를 모으고 기르고 육성시키는 데 시간을 보냈다. 삼성이 발전한 것도 유능한 인재를 많이 기용한 결과인 것이다. 

16) 떫은 감도 정성스레 말리면 단감이 된다. - 수장선고라는 말이 있다. 물이 들고 파도가 거칠어지면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 대신 배는 그만큼 올라앉는다. 떫은 감도 정성스레 잘만 말리면 단감이 된다. 그러나 급히 서두르거나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감은 달게 되지 않는다. 떫은 감을 달게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17) 두뇌전쟁의 시대에는 인재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 총칼이 아닌 사람의 머리로 싸우는 두뇌전쟁의 시대에는 결국 뛰어난 인재, 창조적인 인재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천재와 우수 인재를 많이 보유한 국가나 기업이 경쟁에서 이기게 되는 게 나의 신념이다.  

2. 사람

1) 사람에 대한 공부 - 나는 사람에 대한 공부를 제일 열심히 한다.

2) 세 사람이 함께 가면 그중에 자기 스승이 있다. - 세 사람이 함께 가면 그중에 반드시 자기 스승이 있다는 말이 있다. 뛰어난 사람에게서 장점을 배우고, 잘못된 사람에게서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차세대를 이끌어갈 것이다. 

3) 핵이 되는 사람이 있고 점이 되는 사람이 있다. - 똑같이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회사가 꼭 필요로 하는 핵이 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많은 사원 중의 하나, 즉 점이 되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똑같이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핵이 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누구의 지시를 받기 전에 먼저 일을 찾아서 한다. 눈가림이나 생색을 내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닌 만큼. 문제의 본질을 파헤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기 책임을 다한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니 자율과 창의도 넘친다. 그러니 핵이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이것이 '내 일'이라는 주인의식이나 '왜'라는 문제의식도 없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기를 쓴다. 일하는 사람은 점 이외에 무엇이 되겠는가?

4) 손에 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대가는 치명적이다. - 외국의 한 TV 방송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인도 남부에서 코코넛을 이용해 원숭이를 산 채로 잡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였다. 코코넛 껍데기에 원숭이 손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어서 속을 모두 긁어낸 다음, 그 속에 쌀을 조금 집어넣고 끈을 연결해 말뚝에 단단히 매 둔다. 이 코코넛을 발견한 원숭이는 냉큼 다가와 구멍 속으로 손을 넣어 쌀을 한 움큼 집는다. 그때 숨어 있던 사람이 다가가면 원숭이는 손을 빼고 달아나려 기를 쓴다. 하지만 쌀을 잔뜩 쥔 손을 빼내지 못해 결국 사람에게 잡히고 만다. 쌀을 포기하지 않는 대가가 이렇게 치명적인 것이다. 

5)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 -  리더란 알아야 하고 행동해야 하며, 시킬 줄 알아야 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며, 사람과 일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6) 기업의 정글은 시장이다. - 기업의 정글은 시장이다. 시장에서는 영원한 강자도 패자도 없다. 시장의 법칙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7) 우리보다 못한 기업에서도 배울 게 있다. - 복사기의 대명사로 군림하던 미국의 제록스는 캐논이라는 후발 경쟁자 때문에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결국 제록스는 세계 최고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캐논에 찾아가 원가를 낯주고도 세계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우게 된다. 제록스 같은 초일류기업도 후발업체한테 배우는데 우리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 

8) 사과를 키우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 인재를 키우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 

9) 남자 홀로 분투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다. - 다른 나라는 남자 여자가 합쳐서 뛰고 있는데, 우리는 남자 홀로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바퀴 하나는 바람이 빠진 채로 자전거 경주를 하는 셈이다. 이는 실로 인적 자원의 국가적 낭비라고 아니할 수 없다. 

10) 기업도 여성에게 취업 문호를 활짝 열어야 한다. -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탁아소나 유치원 시설을 만이 제공함으로써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줘야 한다. 기업도 여성에게 취업 문호를 활짝 열고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비해 줘야 한다. 

11) 여자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기업에겐 기회 손실이다. - 여자라는 이유로 채용이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준다면 이에 따라 당사자가 겪게 될 좌절감은 차치하고라도 기업과 나라의 기회 손실은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12) 노인과 아이를 중요시하지 않으면 망하게 돼 있다. - 임직원 의식주, 건강, 자식교육, 이런 걸 회사의 영역으로 갖고 와야 돼. 희망이 있어야 되고 자식이 잘 자라줘야 되고 부모가 편안해야 되지. 노인과 아이들을 중요시하지 않는 나라는 망하게 돼 있어. 젊은 사람들이 전부 도망가 버린다고. 내가 사업이나 공장을 할 때마다 노인정, 탁아소 만들라는 게 그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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